푸미폰 국왕 즉위 60주년 행사로 들떠 있는 태국에서 15일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복수의 지방정부청사 안에서 10여차례의 연쇄폭탄테러를 단행, 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인 8시30분~9시사이(한국시간 15일 오전 10시 30분~11시) 태국의 얄라, 나라시와트, 파타니 등 3개 이슬람교 장악 지역에서 폭탄 10개가 잇따라 폭

중국 당국의 경기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5월 동안 도심의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비 30.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5개월 동안 누적 투자액은 2조5443억위안(미화 3180억달러)에 달했다. 누적치 기준 증가율을 보면 지난 2월 26.6%에서 3월과 4월 각각 29.8%, 29.6%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제 성장을 해치는 일은 피할 것이라고 말해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FRB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수용할 수 없는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경고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좋지 않은 생각(bad idea)이며 북한은 반드시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들리 보좌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사일 시험발사는 북한에 좋지 않은 생각으로 보여진다”며 “북한이 해야 하는 일은 6자회담 테이블로 돌아오는 것이고 핵프로그램을 어떻게

이라크를 깜짝방문하고 귀국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폭력사태가 완전하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이라크군과 다국적군이 저항세력에 대한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폭력 전무”에 대한 기대는 합리적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물론 우리는 폭력사태가 감소되기를 원

파나마 초등학생들이 13일 파나마의 파나마시티에서 어린이를 노동에 동원하는데 대한 항의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파나마에서는 어린이의 46%가 일을 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 값이 1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폭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7.3%, 44.5달러 떨어진 온스당 566.8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값은 지난달 12일 26년 최고치인 732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22.6% 떨어졌다. 은 선물 7월물은 13%, 1.44달러 하락한 온스당 9.625

中, 매년 여름 홍수 영향 ‘심각’중국 남서부에서 국지성 호우로 인한 홍수로 19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베이징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푸젠성 시아오송의 폭우로 손상된 집터에서 11일 마을 주민이 쓸만한 물건을 찾고 있는 모습. 중국 남서부에서 국지성 호우로 인한 홍수로 19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베이징뉴스가 14

미국의 5월 핵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13일(현지시간) 뉴욕 3대지수가 일제히 1% 가량 하락하는 등 증시가 급락했고 금값이 15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상품 가격도 폭락했다. 반면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115엔선을 돌파, 달러화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

“중동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국가는 이란이 아니라 미국”전세계 ‘평화파수꾼’을 자청하는 미국을 각국은 어떻게 평가할까.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는 13일(현지시간) 유럽과 주요 무슬림 국가 국민들이 이란보다 이라크 주둔 미군을 중동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퓨리서치

국제 원유가가 2% 가까이 급락, 배럴당 7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7달러, 1.8% 급락한 배럴당 70.36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첫 대형 허리케인인 알베르토가 미국 석유시설이 밀집된 멕시코만에는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옴에 따라 유가가

이라크 알카에다가 12일(현지시간)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를 승계할 인물로 아부 함자 알 무하제르가 임명됐다는 공식성명을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무하제르는 미국이 현상금을 내걸고 체포하려는 테러리스트 명단에 빠져있는 인물로 아직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무하제르라는 이름은 필명으로 추정되며 아랍어로 “이민자”라는

승객 수백명이 탑승한 열차가 12일 이스라엘 중부지역에서 트럭을 들이받아 기관차 1량과 객차 3량이 전복되고 사망자 5명, 부상자 77명이 발생했다.구조대원들은 사망자 5명은 모두 객차 안에 갇혔던 승객들이며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이지만 9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한 여성은 객차 안에 갇혀 있는 남편이 휴대전화로 두 차례 전화를 걸어 같

파타당-하마스간 충돌 심화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 소속 무장대원들이 12일 요르단강서안 라말라의 의회건물로 진입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무장대원들이 건물 꼭대기층에 불을 질렀으며 이후 경찰이 괴한들의 난동을 진압했다고 전했다.팔레스타인에서 집권 하마스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당간 충돌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파타당 산하 무장괴한들

북한에 있는 유일한 외국계 은행 총지배인은 마카오 정부를 상대로 뱅코 델타 아시아(BDA) 은행에 동결된 북한 자금 회수를 위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북한의 이러한 법적 조치는 북한 정부와 중국 정부간의 마찰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미 재무부는 작년 9월에 BDA를 북한의 “돈세탁” 주은행으로 지

올해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연극 ‘더 히스토리 보이즈’(The History Boys)와 뮤지컬 ‘저지 보이즈’(Jersey Boys)에 돌아갔다.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열린 제60회 토니상시상식은 ‘보이’들의 잔치였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한 첫 뮤지컬 ‘더 컬러 퍼플’(The Color Purp

중국이 이란에 여객 열차 278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중국 국영기업이 1억 7500만달러(약 1670억 2000만원) 상당의 여객 열차 278대를 이란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밝혔다. 신화통신은 국영기업이 지난 2일 이란측과 여객 열차 278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

알리 라리자니 이란 핵협상 대표는 11일 이란은 “조건없는 핵협상”을 원하고 있지만 서방측이 제시한 포괄적 인센티브 협상안은 몇몇 ‘취약한’ 부분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라리자니는 이란은 협상안을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는 어떤 위협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에 협상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

케이시, "이라크 주둔군 계속 줄일 것"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11일 앞으로 이라크 주둔군의 수를 점진적으로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케이시 사령관이 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자르카위 사망 관련,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무와파크 알 루바이에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은 11일 이라크 주둔군 수가 올해

이라크 내 알카에다는 11일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 적들을 송두리째 뒤흔들 대규모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알카에다는 그러나 알-자르카위의 후계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알카에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7일 자르카위의 사망 이후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