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지사장 서희만)가 추석맞이 후원으로 쌀 640㎏(150만 원 상당)을 (재)김해시복지재단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는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부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재)김해시복지재단 최정규 대표이사는 "지난 장애인의 날에 이어 또다시 후원을 결심해준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지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후원해주신 물품을 통해 서부지역 장애인들이 보름

최근 창원에서 발견됐던 외래 흰개미의 군체가 최소 10년 전부터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9일 외래 흰개미가 발견된 창원 진해구 주택 인근에서 2주간 농림축산검역본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과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벌여 군제 2곳을 추가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최초 발견지에서 50m 떨어진 주택 외부 나무 창틀에서 생식개미와 일개미 등 69마리가 발견됐으며, 90m 떨어진 주택 지붕 하부 목재에서도 생식개미와 일개미 등 54마리가 확인

거제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6일 새벽 시간에 발생해 공사가 시작되기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무너진 건물은 거제시 장목면 서목마을 바닷가에 지어진 4층 건물이다. 지난 2014년 2026㎡ 건물로 건축돼 실내 수영장, 모노레일, 글램핑장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랜드로 사용됐다가 경영난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그 후엔 4층 단독주택 층에 6개 실의 숙박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현재 소유주가 이 건물을 인수해 최근 리모델링에 들어갔다.사

서울과 지리산 국립공원 초입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를 오가는 시외버스는 일주일에 금·토·일 사흘만 운행한다.금·토요일에 서울에서 중산리를, 토·일요일에 중산리에서 서울로 운행한다. 승객 대부분은 휴일을 맞아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다.이 구간 금·토·일 사흘간 승차율은 90%를 넘는다. 그러나 평일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시외버스는 요일에 상관없이 정해진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서울∼중산리 노선처럼 요일별 승객 차이가 큰 시외버스 노선은 지자체의 개선명령 형태로 특정 요일에

검찰이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화물연대 노조원들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선고유예를 선고받은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마산지청 형사2부 김수민 부장검사는 김 의원에 대한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창원지법 마산지원에 항소했다.김 의원은 지난 19일 1심에서 징역 3개월의 선고 유예를 선고받았다.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면 면소된 것으로 보는 제도이다.만약 유예기간 중 자격정지 이상의

의령교육지원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5870부대 4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연재해 때마다 어김없이 현장에 뛰어드는 군 장병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최미숙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전과 국토방위에 수고가 많은 군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위문을 계획하게 됐다"며 "군 장병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경남도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과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확대를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16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공공형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부터 민간·가정 등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더욱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이번 선정에서는 시·군에서 추천한 어린이집 47개소 중 평가 최상위등급, 영유아보육법 지침 준수 운영 등 9개 항목 기본 요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집을 시설·환경·보육서비스, 보육 교직원

경남경찰청이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스쿨존 교통법위 위반 행위를 단속한 결과 총 581건의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적발됐다.이번 단속은 창원 토월초, 거제 양정초, 밀양 밀성초 등 도심권 46개 스쿨존 및 통학로 주변을 대상으로 펼쳐졌다.단속 결과 위반 유형은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이 4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 66건, 중앙선 침범 23건, 기타 71건이었다.이번 단속에서 스쿨존 내에서 160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확인됐으며, 스쿨존 내 위반 행위 역시 안전띠·안전모 미착용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스쿨존 주변 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채광철 청장이 지난 25일 사천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 및 낚시 성어기를 맞아 다중이용시설 민생 현안 점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채광철 청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 불안 해소와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안전 대책을 점검, 지역 파출소 등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채 청장은 사천해경 사천파출소를 찾아 여객터미널 등 관련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범죄가 발생하면 즉각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해상치안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또, 삼천포유람선터미널을 찾아 선박 내 구명장비와 안전설

함양군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 추세에 발맞추고, 특색있는 자연휴양림 조성 및 운영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오는 12월까지 산삼자연휴양림 내 산삼휴양관을 반려견 동반가능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시범운영 대상 객실은 서상면 금당리에 위치한 산삼자연휴양림 산삼휴양관 내 4실이며, 산림청 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반려견 등록정보 등을 입력하고 예약 후 사용이 가능하다.단,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15㎏를 초과하는 중·대형견, 맹견 및 기타 질병을 보유한 반려견은 입장이 불가하다. 기타 예약 및 유의사항 등은 숲나들e 누

최근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 연구원(KDI)에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적정성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현 정부가 경남을 홀대하고 있다"며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민주당 경남도당은 26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내륙철도 사업비가 당초 계획됐던 4조 9000억 원에서 총 7조 원으로 규모가 커지며 기재부가 KDI에 재검토를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지적했다.그러면서 "철도 사업이 재검토를 받게 되면 짧게는 9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렇게 되면 내년 6월께

어제 우포늪에서 수제비 뜨던 제비오늘 시댁 처마 밑 둥지에서입 벌리고 있는 새끼 입에 넣어주는 것을 봅니다한 밤도 마다않고 어머니막내딸이 먹고 싶어 한다고장작불 지펴 수제비 끓이셨지요어머니 뱃속에 암 덩이 채우고 계신 줄도 모르고나는 내 좋아하는 수제비로 배 속 채웠지요어머니꽃같이 고운 내 어머니수제비처럼 뚝뚝 떨어질 수 없는 그리움콩죽이 끓듯 뿌그르르 뿌그르르 자꾸만 부풀어 오릅니다비는 오는데 시인 약력 - 시인·시낭송가- 문학평론가- 경성대 시창작아카데미 교수- 교육청연수원 강사- 전 평화방송목요시 담당- 한국문협중앙위원- 시집

경남교육청은 학교, 교육청, 지자체 관계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학교복합시설 알아가기' 원탁 토론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교육공동체의 인식을 개선해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동철 도의원이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를 제정하게 된 배경과 기대 효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상민 한국교육개발원 박사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정책 방향과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토론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교육공동체의 학교

경남교육청은 26일 본청 공감홀에서 교육지원청의 아동학대 업무 담당자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최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제도 개선과 대응 체제 마련이 시급해졌다.이에 아동학대 관련법 집행과정을 개선해 학교 현장의 특수성이 조사·수사 과정에서 고려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교육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번 연수는 변화한 아동학대 관련법과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등 관련 법령과 교육부의 아동학대 신고 대

창원교육지원청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제11회 교육장기 초등학생 씨름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씨름종목 육성학교인 1부와 비육성학교인 2부로 나눠 창원 지역 내 15개교 4~6학년 1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민족 대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운영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민속씨름의 우수성과 전통경기의 소중함을 깨우치며 씨름 꿈나무 발굴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했다.오경문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민속씨름과 같은 우수한 전통을 이어가고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김해교육지원청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21일 사회복지기관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청렴 사랑 나눔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위문품 전달은 아동양육시설 1318해피존김해사과나무, 진우원, 아동복지시설 동광육아원, 모자보호시설 희망모자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필요 물품을 사전에 조사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제, 휴지 등 생필품 위주로 위문품을 준비했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간식도 제공했다. 위문품 전달과 함께 관계 직원을 격려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안태환 교육장은 "소외

함안교육지원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5일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 2곳을 방문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방문은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안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가야지역아동센터(지역아동센터)와 새길동산(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각각 1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김승오 교육장은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

지금 대한민국은 마치 해방 공간에서와 같은 수준의 극한의 이념전쟁의 한 가운데에 있다. 가히 이념의 내전 상태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과거 수십 년 간의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대립과는 차원이 다르다. 당시의 대립은 방향은 다르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인정하는 전제에서 더 잘되기 위한 생산적 대립의 측면이 컸고, 작금의 이념전쟁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사상적 내전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너 죽고 나 살자'이다.해방 후부터 좌파들은 끊임없이 이념전쟁을 해왔다. 반면 지난 1987년 민주화 이후부터 우파들은 기존 반공

김해 장유신도시는 3만 4000가구 주택을 건설해 인구 12만 명을 수용한다는 청사진으로 지난 1996년 착공해 2000년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창원과 부산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이 부각되며 장유신도시는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주거 수요에 택지개발 범위를 더 넓히면서 탄생한 것이 율하신도시다. 인구 5만 명이 사는 신흥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2003년 건설에 착수했다. 여기에 율하2지구까지 추가되면서 장유는 20여 년 사이 경남을 대표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했다.장유·율하 인구는 현재 16만 8000명에 달하고 있다. 살기

포작은 조선시대에 전복과 물고기 등을 잡아서 진상하는 역(役)을 맡은 남성을 말한다. 그리고 잠녀(潛女)는 오늘날의 해녀다.이들은 포작역을 짊어졌는데, 이 역은 양역(良役), 즉 양인이 져야 할 역 중에서도 매우 힘들다고 한 여섯 가지 고역 중 하나였다.병조(兵曹)에서 아뢰기를 "제주(濟州)에서 출래(出來)한 포작인(鮑作人)들은 본래 항산(恒産)이 없고 오로지 고기를 잡는 것으로 업(業)을 삼아, 작은 배에 처자(妻子)를 싣고 해곡(海曲)으로 떠돌아다니며 우거(寓居)한다"고 나온다.17세기 초 김상헌(金尙憲, 1570-1652)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