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1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편견 해소를 위해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정아의 우산`을 공연했다.연극 `정아의 우산`은 정신질환을 앓는 주인공 정아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고립되고， 치료중단으로 재발의 위험을 겪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의 든든한 지지에 다시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간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정신질환 당사자 4명과 연극배우들이 함께 연습하며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사회로 발돋움하고，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공연을 관

`댄싱퀸`과 `맘마미아`， `아이 해브 어 드림`， `허니허니` 등 아바의 히트곡이 10년 만에 거제를 찾아온다. 거제문화예술재단은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맘마미아!` 뮤지컬을 공연한다. 공연은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등 기존 캐스팅을 비롯해 이현우， 김정민， 송일국 등 스타와 뉴캐스팅이 함께 한다. 특히， 1600여 명이 몰린 공개 오디션을 뚫고 모집된 실력파 배우와의 환상 호흡이 볼만하다. 공연은 아바 멤버가 직접 감수한 사운드로 음악적 수준을 높였다.`맘마미아!` 뮤지컬은 제목만 들어도 누

1990년대 재즈 중흥기를 이끈 `서울 재즈 쿼텟`이 산청을 찾는다.산청군이 오는 24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있는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토요상설 공연을 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1990년대 인기 재즈 올스타 밴드 `서울 재즈 쿼텟` 무대로 꾸려진다. 4인조 `서울 재즈 쿼텟`은 멤버 개개인이 대한민국 재즈 선구자다.`서울 재즈 쿼텟`은 △국가대표 색소폰니스트 이정식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김희현 △`한국의 빌 에반스` 피아니스트 양준호 △`재즈 베이스 교본` 저자 장응규 등 재즈명장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공연은

밀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다음 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밀양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로 알려졌다.제23회 축제를 맞아 새로이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선출된 국민배우 손숙과 연극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 전문가나 대학교수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의 전문적 지식，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로의 성장을 위한 자문

"삼돌이는 어머니와 함께 북규슈로 건너갔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북규슈 지방에는 가야의 지명을 딴 가야산， 가라마을， 기후라 해안들이 남아있답니다." 설화 강사의 스토리텔링에 김해문화원 만학도들이 열심히 따라한다.김해문화원(김우락 원장) `가야설화이야기할머니 양성과정` 수업 광경이다. 문화원은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월요일 1시 반부터 2시간 동안 가야의 설화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동화구연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김해 지역의 역사적 문헌뿐 아니라 구전돼오는 이야기 등에서 아카이빙한 다양한

김해시는 지난 17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김영원 작가 기증 작품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공개한 `그림자의 그림자` 3점에 이은 두 번째 기증 행사로， 우리나라 대표 공공 조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와 세종대왕 조각，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 총 4점이다.김해시는 `꽃이 피다`는 김해서부문화센터에， 세종대왕 조각은 김해 한글박물관에， 제3대 국새 당선작 모형과 출품작 모형은 김해시청에 전시할 계획이다.`꽃이 피다`는 8m 크기 대형 조각상으로 인

진주사랑한국작곡가회는 19일 진주 영성아트홀에서 `경남을 노래하다`는 주제로 신작가곡축제를 개최했다.매년 3회 이상 신작가곡을 발표한 진주사랑작곡가회의 이번 공연은， 진주와 경남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경남 출신 시인 작품 중에서 경남을 소재로 한 시에 곡조를 붙여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했다.불리워진 작곡가의 작품으로는 백주엽의 `기차는 간다`(하수경 시)， 김창재의 `편지`(천융희 시)， 진규영의 `통영바다`(강희근 시)， 오세일의 `우포늪 연가`(배한봉 시)， 이종만의 `독수대`(이선관 시)， 최유리의 `나무`(박재상 시)， 전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연하늘 밴드가 참여하는 하우스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연하늘 밴드는 반도네온 연주자 연하늘을 주축으로 더블베이스의 박시현과 피아노의 박동의가 함께 탱고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밴드이다. 탱고 음악으로 함께 즐기고 힐링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세바스티앙 피아나 & 오메로 만지 작곡의 슬픈 밀롱가(Milonga Triste)， 알베르토 히나스테라 작곡의 말람보(Malambo) 등을 비롯해 연하늘의

웰다잉을 위한 책 `웰다잉을 위한 호스피스 실천론`으로 죽음의 문제를 현대인에게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 있다. 박선숙ㆍ한승협ㆍ이영조ㆍ장영화 교수가 공저한 책이다. 교수는 `호스피스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 죽음은 인간 개개인이 모두 맞이해야 할 인간 실존의 단면이면서 임종자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연명의료결정제도`가 도입된 지 5년이 지나고， 그 사이 연명 치료 중단 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이 150만 명 이상 집계됐다. `웰다잉`이 이제는 대중화된 문화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다.웰다잉을 위한

유명 웹툰 작가 주호민 원작 `신과 함께`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다음 달 1일 뮤지컬로 펼쳐진다. 주민호 작가의 `신과함께` 원작은 지난 2017년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등 국내 인기 연기자가 총 출동해 만든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로 상영돼 글로벌 흥행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진기한 역에 권성찬， 김자홍 역에 윤태호， 강림 역에 이동규， 해원맥 역에 최인형， 덕출 역에 서연정， 원귀 유성연 역에 김용한， 염라대왕 역에 금승훈 등이 열연한다. 서울예술단의 대표작인 이 뮤지컬은 김자홍이 죽은 후 저승에서

경남도 지정 전문예술법인 경남국악관현악단 休(단장 송철민)가 다음 달 5일부터 6일 이틀간 오후 8시 진해야외공연장에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主人)`을 공연한다.`벚꽃， 그 찬란한 이름의 주인(主人)`은 지역을 소재로 한 브랜드 공연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해를 대표하는 벚꽃축제인 군항제에 어울리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3년 전부터 기획된 창작국악 뮤지컬로 지난 10월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 작품이다.스토리는 13세의 나이에 연산군의 이복동생인 진성대군과 혼례를

남해군 미조면주민자치회와 미조마을회가 주관하고 미조면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하는 `해질녘의 버스킹`이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북항 등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해질녘의 버스킹`은 지역 내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주민자치회는 미조 북항이 간직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버스킹이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꿔 간다는 계획이다.미조등대공원 일원에서는 지난달 `바다는 삶， 주민은 빛`이라는 주제로 플리마켓이 성황리에 열린 바 있으며， 지역민과

애림보국(치산녹화 반세기) 문학작품 시조 공모전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다.행사는 한국산림보호협회중앙회가 주최하고 녹색 등산대학이 주관하며， 산림청과 산림보호협회와 진주시조시인협회가 후원한다.녹색 등산대학 회원과 산림공직자， 산림보호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과 시조 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산림보호와 자연사랑에 관한 체험을 자유주제로 하며， 형식은 시조로 글자 수 45자 내외 단조시나 그 이상의 연시조다.1인당 2편 이내 출품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전 국민 식수ㆍ산불예방 등 산림보호 참여

김해 출신 `세종대왕상`의 조각가 김영원의 작품세계를 살펴보는 강연과 전시가 열린다. 오는 17일 오후 2시 `김영원 드로잉`展과 연계한 전문가 초청강연이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 열린다.강연 주제는 `조각가 김영원의 작품세계`로， 윤진섭 미술평론가가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관 가능하며， 당일 전시 `김영원 드로잉`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며，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 열린다.김영원 조각가의 드로잉 작품 26점을 중심으로 조각품 3점이 전시되며 `제3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한다.공연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8일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돔하우스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클래식 성악으로 구성， 웅장한 보컬과 환상적인 키보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쇼팽의 `이별의 곡`과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프란츠 레하르의 `입술은 침묵을 지키고(Lippen schweigen)`와 같은 클래식 곡부터 우리 가곡과 뉴에이지 피아노곡 등을 솔로와 듀오로 선보인다.미술관지원팀 공준배 과장은 "연주가 진행되는 미술관

남의 배를 탈취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해적의 새로운 스토리가 경남으로 찾아와， 관람자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창원문화재단 3ㆍ15 아트센터에서는 지난달 31일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이 공연됐다.스토리는 해적두목 콘라드가 마젠토스 노예무역선을 포착해， 무역선에 잡힌 사람들을 풀어주며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부하 비르반토는 불만을 품고 콘라드의 해적단을 배반한다. 콘라드는 아름다운 메도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다시 위험에 빠진 메도라와 친구들을 구출하기 위해 알리와 결의를 다진다.작품 속 주인공 콘라드는 의협심

산청군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큰들`의 `동의보감 힐링극-찔레꽃` 공연을 한다고 15일 밝혔다.마당극 `찔레꽃`은 인체의 오장과 주인공 정귀래， 그의 오남매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동의보감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고 있다.이번 공연은 세상이 정해 놓은 성공과 행복 기준에 맞춰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 몸도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한다.특히 온 가족이 함께 관람 가능한 유쾌한 작

창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9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과 영화OST 공연을 펼친다.공기태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진행한다. 소프라노에는 김은주(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바리톤에는 염경묵이 솔리스트로 참여할 계획이다.이번 기획연주회는 `영화 속의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과 포레 레퀴엠`이 함께하는 음악회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되찾고자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은 모차르트와 베르디와 함께 3대 레퀴엠이라 불

산청군이 오는 17일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지온`의 `프라이멀 사운드` 공연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지온`(ZY_ON)은 정진우와 김윤환이 지난 2021년에 창단한 그룹이다.정진우는 대금 전공자로 오랜 기간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 멤버로 활약하며 대금， 태평소 등 다양한 관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해 왔다.김윤환은 오랫동안 해외에서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유일의 해외파 경력을 가진 디저리두와 핸드팬 연주자다.이번 공연은 전통악기는 물론 디저리두와 같이 나무 소재에 `숨`을 불어넣은 다양한 악기의 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올해 122개 기관의 246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그중 경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은 20개 기관이 선정됐다.문신미술관이 지원한 프로그램은 `주말예술캠퍼스 프로그램 미술관 속 숨은 세상`으로， 문신(文信， 192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