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수도 정책 줄줄 새고 있다." 경남도 수돗물의 평균 누수율은 17.6%로 전국 평균 10%보다 7.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부울경 지역 중 부산은 누수율이 3.8%인데 반해 경남도는 4배보다 더 많은 17.6%로 한마디로 혈세가 줄줄새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5년간 전국 상수도에서 올림픽급 수영장 (2500㎥) 139만 3000개를 가득 채울 깨끗한 물이 새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원가 기준으로 손실액을 환산하면 총 3조 2894억 원으로 매년 평균 6579억 원어치 물이 새 나간 셈이다.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계 회원제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 김해점이 전국 최초로 자체 브랜드 주유소 건립을 추진하는데 성사 여부가 관심이다. 소비자와 주유소 업계는 시각차가 크다.허가권자 김해시가 이를 승인했을 때 대형 유통 업계의 자체 주유소가 확산될 수 있어 유통 업계에서도 파장에 주목한다.코스트코 자체 주요소는 시중의 일반 주유소보다 가격을 200～300원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가격경쟁력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또 자체 회원권이 있으면 할인율을 높이는 운영 방식을 도입해 업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코스트코는 기대한다.22

해상가두리양식 집산지 거제ㆍ통영 어민들이 고수온에 비상이 걸렸다. 행정당국과 어민들은 지난달 28일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제6호 태풍`카눈` 내습 등을 거치면서 적조, 고수온에 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둔덕ㆍ거제만 해역의 수온은 26～27도를 기록하고 있어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현재 지역 내 81개 육ㆍ해상 양식장 160여 어가에서 우럭, 돔, 광어, 쥐치 등 약 3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우럭은 이중 약 38%를 차진한다. 현재 약 10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박종우 거제시장은

경남도는 거창ㆍ남해 2개 도립대학 총장 임용 절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현재 도립거창대학은 전 총장 임기만료로 지난 3월 21일부터, 도립남해대학은 전 총장의 중도 사임으로 5월 1일부터 공석이 돼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경남도는 도립대학 총장 부재로 인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2024년 신입생 모집 등 학사행정과 각종 공모사업 수행 등 도립대학의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총장 임용절차를 준비하고 있다.이번에 임용되는 총장의 임기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립대학 구조개혁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로 한다.도립

경남도는 창원시에 대해 강도 높은 정밀 감사에 나선다. 특히 창원시장 선거법 위반 정무부시장 사전선거운동 논란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웅동지구 운영 적정선 및 고소 건, 시내버스 노선 변경에 따른 도민 불만, 대형공사 문제 등 현미경 감사가 주목받고 있다.경남도는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창원시를 대상으로 위법ㆍ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예산 및 회계처리의 적절성, 대형공사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도는 불편을 초래한 행정 처리 실태와 위법ㆍ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해 고의

경남도는 도내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시설 중 장애인이 쉽게 이동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곳을 선발해 `든든자리`로 인증한다고 21일 밝혔다. `든든하다`와 `자리`를 합친 `든든자리`는 누구든, 언제든 갈 수 있는 장애친화업소를 의미한다.경남도는 각종 편의시설은 `장애인 등 편의법 시행령`에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을 마련해야 하지만,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실태조사에서 장애인들의 절반 정도는 집 밖 활동이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이유로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에 경남도는 장애인들이 쉽

경남도가 의대 신설 추진과 함께 도내 거점 공공병원을 설립 의료사각지대를 해소에 나섰다.이를 위해 진주 김해 통영 거창권역에 공공병원을 설립 또는 이전 신축토록 해 도민들의 의료혜택을 증진시킬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이 같은 추진 계획은 진주의료원의 경우, 오는 9월까지 공공건축 심의를 거쳐 건축설계공모에 나선다. 이어 준공은 2025년 계획이다.앞서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지난 3월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 이어 10월까지는 의료 운영체계 수립을 용역 중에 있다.김해의료원 신축 계획은 올해부터 추진 중

경남도 내 휘발유 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로 전환됐다. 2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27.7원(이하 ℓ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32.7원 오른 것이다.주간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것은 약 10개월 만이다. 일간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 9일 1700원대를 기록했다.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도 이달 셋째 주 1714.6원으로 집계됐다. 전주(1681.8원)보다 32.8원 올랐고,

김해 인제대학교 총장 후보자 3명이 확정된 가운데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재단 이사회의 결정에도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8일 총장 투표에서 백진경 후보가 17표로 1위에 올랐고 뒤이어 전민현 후보가 14표, 김동수 후보가 12표를 얻어 대학 이사회에 추천될 최종 후보 3인이 선정됐다.인제대학교 총장 선거는 인제대 교수ㆍ직원ㆍ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총장 후보 7명 중 다득표 순으로 최종 후보 3명을 선출한다.이번 선거인단은 총 63명으로 구성됐으며 투표에서는 5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이날 선정된

김해에 2025년까지 `전력반도체 대형 인프라`가 구축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연구원과 경남도,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등 동남권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연합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화합물반도체 기반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산업의 `전주기 실증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각종 업무를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 사업 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4년 6개월)며

"이젠 불청객 적조가 걱정이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어민 피해 없이 남해안을 관통, 한숨 돌렸지만 불청객 적조 출현 걱정이 태산이다.어민들은 "고수온 폐사 적조 출현을 우려 걱정이 태산이다"면서 "정치권의 일본 원전 오염수 괴담으로 소비까지 줄어 죽을 맛이다"고 한숨 지었다.통영 거제 등 최대 규모 이장 밀집지역인 남해안을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이 별다른 시설물 피해도 없이 고비를 넘겼지만, 어민들은 좀처럼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불청객 적조 출현 조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태풍이 몰고 온 폭풍과 폭우가 달아오른 바닷물을

김해 지역 사회가 다문화 학생 교육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김해다문화교육특구`로 선포됐다.경남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에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학교-교육청-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연계해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학생의 전인적 통합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김해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문화교육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자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을 말한다.이날 선포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고신대학교 이병수 총장, 박병영 도의회교육위원장

LH 아파트 공사장 철근 누락과 관련, 경찰이 16일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 선운2지구 LH 발주 철근누락 아파트 수사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LH 본사를 비롯한 4곳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집행돼 오후 4시 15분께 끝났다.압수물은 박스 1개 분량으로 선운2지구 관련으로 보이는 서류 봉투 8개가량이 담겨 있었다. 수사관들은 압수수색 내용물은 무엇이냐, 몇 명을 투입했느냐, LH 직원 소환 계

340만 경남도민의 현안, 경남의 의대 신설이 새로운 방향에서 깊이 있게 논의되고 있다. 의대 신설은 재계 8위인 부영그룹 산하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ㆍ이사장 신희범)와 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주도적으로 나서 추진하고 있다.이는 전남ㆍ충남ㆍ경북도의 경우, 국립의대 신설이 되지 않는 현실과 맞물리면서 재벌그룹과 1000 병상의 대규모 급을 부속병원으로 하는 창원 한마음병원을 연계한 창신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이 논의되는 것이다.국립창원대학교 의대 신설 건의 또는 정부의 경상대 의대 증원 가능성 등의 검토와는 달리, 속도감 있게 논의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김해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인선을 놓고 막바지 고심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조강특위는 이달 말 인선을 목표로 심사를 착수중에 있다.조강특위는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36곳 사고당협에 지원한 신임 조직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내용을 종합 심사를 한 뒤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조강특위는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김해갑 등 전국 36곳의 사고 당원협의회 위원장 공모 신청자 중 신규접수자 8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세가 강한 김해는 이번 당협위원장 인선

"경남을 `물`로 보십니까." 100만 명인 창원특례시에 의대가 없다. 때문에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각계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정부의 `부산지원， 경남배제`를 기초로 한 의대증원 및 신설 주장은 정부가 `경남 홀로서기`를 부추긴 측면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특히 도민들은 "경남지역 의과대학은 단 한 곳으로， 정원은 76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2.3명 수준으로 전국 평균 5.9명을 훨씬 밑돈다.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역시 전국 평균은 2.13명이지만 경남은 1.17명으로， 서울 3.37명과

지난 1939년 일제강점기 진해 웅천지역 친목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광복 정신을 되새겨 온 진해 웅천체육대회가 76회를 맞아 15일 웅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이날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웅천체육회(회장 이상민) 주관으로 광복 제78주년을 맞아 단순 체육대회가 아닌 광복 정신을 되새기며 동민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도ㆍ시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 예선경기 및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배구, 윷놀이 등 다양한 종목으로

"LH, 바람 잘 날이 없다." 직원들의 땅 투기에 이어 `철근 누락 아파트`로 또 경남 혁신도시 대표 기관 LH가 `존폐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경남경제가 직격탄을 맞을지, 또는 분리 해체 땐 2개 기관의 혁신도시 본사 운영으로 새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이다.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기관 가운데 LH는 대표 기관이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21년 전ㆍ현직 직원의 신도시 땅 투기 사건에 이어 최근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존폐 논란에 휩싸이면서 향후 진로가 불투명하다. 그러잖아도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

의령군에 영화관이 탄생했다. `한우산 도깨비` 관광 콘텐츠에 이름을 따와 영화관 이름은 `의령도깨비영화관`이며 위치는 의령읍 서동행정타운 쪽이다.지난 1966년 의령읍 동동리 주택가에 한 개인이 `의령극장`을 건립해 1990년대 말까지 운영되고 철거된 이후 건립된 사실상 의령군의 `첫 영화관`이다. 지난 1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의령도깨비영화관은 의령군이 작은 영화관 위탁운영을 통해 총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499.56㎡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했다.1관은 63석, 2관은 37석으로 총 100석 규모의 좌석과 3

경남도는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수소인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에서 경남의 청정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대를 위한 `소수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66억 원이 투입된다.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밀양댐 소수력을 기반으로 수전해 시설(0.7㎿)을 구축해 1일 평균 250㎏의 수소를 생산하는 영남권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 시설이다.이날 착수보고회는 경남도, 밀양시, 한국